새벽부터 다시 새벽까지 알바 스케줄로 꽉 찬 대학생 '지웅'은
월세를 아끼려 룸 쉐어링을 신청한다.
도착하자마자 보게 된 건 온갖 라인으로 꽉 채워진 집안 꼬락서니.
그리고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의 각종 금기 사항(?)들!
'금분'은 밥은 각자 해결, 물과 전기 절약 필수,
정갈하게 구분해둔 알록달록 각자의 라인 안에서만 생활하기 등
나혼산 라이프를 꿈꾸던 '지웅'에게는 너무나 불가능한 규칙들을 읊기 시작하고,
'지웅'은 울며 겨자 먹기로 깐깐한 규칙들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어디 하나 닮은 구석 없는
'금분'과 '지웅'의 물러설 수 없는 동거가 시작된다!
남 같은 가족, 가족 같은 남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은?
85세 대구의 꼬장 할매 정말임 여사는 자식 도움 1도 필요 없다며
인생 2막을 내돈내산 나홀로라이프로 즐기려 했건만 이놈의 몸이 말썽!
오랜만에 외아들 종욱의 방문 탓에 팔이 부러지고, 이 사고로 요양보호사 미선을 들이게 된다.
엄마 걱정에 CCTV까지 들이는 아들과는 마음과 다르게 모진 말만 오가고,
요양보호사는 어쩐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 영 맘에 안 든다.
그렇게 마찰과 화해를 반복하던 중
종욱 가족이 불쑥 찾아온 명절날, 묻어두었던 관계의 갈등이 터져버리는데….
가족이 뭐 별거야? 이제 함께 살 테니 “우리 말임씨를 부탁해!”
중학교 1학년 같은 반 친구인 네 명의 소녀들은 사진반 동아리원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선생님은 구식 일회용 필름 카메라 한 대 씩을 나눠 주며 사진을 찍어오라고 방학 숙제를 내준다. 주제는 ‘세상의 끝’이다. 세상의 끝? 그건 어디인가? 뭘 찍어야 하나? 소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그러다 한 친구의 제안으로 1호선 전철의 종착지인 신창역까지 가보기로 한다. 여기가 이 아이들의 세상의 끝이다. 아이들은 전철을 타고 가며 졸고,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에 잠시 낯선 곳에서 멈추었다가, 더 낯설고 두려운 곳으로 이끌린다.